기아, 니로EV 택시에 앱 미터기 적용…"요금 산정 GPS로"

입력 2021-09-14 15:00   수정 2021-09-14 15:46


기아가 내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을 선보인다. 이 차량은 기존 전기식 미터기와 달리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통해 요금을 산정할 예정이다.

기아는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결제 서비스 업체 티머니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에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애플리케이션) 미터기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은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통합 단말에 앱미터기, 호출&배차 애플리케이션, 내비게이션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탑재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앱미터기는 GPS를 통해 차량 위치와 이동 거리, 이동 시간 등을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전기식 미터기가 바퀴 회전수에 따른 펄스(전기식 신호)를 이용해 요금을 산정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내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에 적용할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는 GPS를 기본으로 하되 터널과 지하 주차장 등 GPS 수신이 다소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바퀴 회전수를 기반으로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택시 사업자도 앱미터기 사용을 통해 전기식 미터기 구매 및 수리, 요금 업데이트, 검사 등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는 앱미터기 탑재 협업을 시작으로 택시 사업자와 탑승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티머니와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전무)은 “티머니와 제휴해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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